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6:47
경제

쉐보레 말리부 디젤 출시…가격 2703~2920만원

기사입력 2014.03.06 11:08 / 기사수정 2014.03.06 11:08

이준학 기자


▲쉐보레 말리부 디젤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쉐보레 중형 세단 말리부 디젤이 출시됐다.

한국지엠은 6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중형 세단 쉐보레 말리부(Chevrolet Malibu)의 디젤 모델을 첫 공개하고,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말리부 디젤은 기존의 탄탄한 주행성능을 바탕으로 GM 유럽 파워트레인이 개발하고 독일 오펠(Opel)이 생산한 2.0 디젤 엔진과 아이신(AISIN) 2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독일 오펠(Opel)의 카이저슬라우테른(Kaiserslautern) 파워트레인 공장에서 생산되는 말리부의 디젤 엔진은 높은 기계적 완성도와 효율 및 내구성을 바탕으로 2014년 워즈오토 올해의 엔진상(Ward’s 10 Best Engines)을 수상한 GM 글로벌 파워트레인의 대표작이다.

말리부 디젤은 최고 출력 156마력 및 1,750rpm부터 2,500rpm 사이의 실용 주행구간에서 35.8kg.m의 최대 토크를 제공하는 직접연료분사 방식의 2.0리터 4기통 첨단 터보 디젤 엔진을 채택했다.

특히 보쉬(Bosch) 고압 커먼레일 연료분사 시스템과 첨단 가변 터보차저를 적용해 튜닝된 말리부의 디젤 엔진은 급가속 및 추월 상황에서 폭발적인 순간 가속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합류, 고속주행 추월과 같은 주행상황에서 38.8kg.m의 최대 토크를 제공하는 오버부스트(overboost) 기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는 주행 및 변속 시 동력 손실을 최소화해 발진 및 추월 가속성능을 대폭 향상시킴과 동시에 높은 변속 응답성으로 쾌적한 유러피언 드라이빙 감성을 제공하며, 주행 여건을 가리지 않는 높은 수준의 실주행 연비로 주행의 재미와 경제성을 동시에 선사한다. 복합연비 13.3km/L, 고속주행연비 15.7km/L, 도심주행연비 11.9km/L다.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사장은 “말리부 디젤은 국산 주력 중형 세단 가운데 유일한 디젤 모델로, 새로운 중형차 시장 트렌드를 개척한다”며, “프리미엄 엔진 변속기 조합을 채택한 말리부 디젤은 차별화된 신뢰감을 바탕으로 비싸고 서비스가 번거로운 수입 디젤차의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말리부 디젤의 판매가격(자동변속기 기준)은 LS디럭스가 2703만원, LT디럭스는 2920만원이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쉐보레 말리부 디젤 ⓒ 한국지엠]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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