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겨울 축제에 참가해 치열한 메달레이스를 펼쳤던 소치의 영웅들이 두둑한 포상금을 받았다. ‘쇼트트랙 2관왕’에 오른 박승희가 가장 많은 포상금을 받았다.
대한빙상연맹은 3일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 회의실에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및 지도자 포상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빙속 여제’ 이상화(서울시청)를 비롯해 김연아, 박승희(화성시청), 심석희(세화고), 이승훈(대한항공) 등이 참석했다.
빙상연맹은 선수들에게 자체 기준에 따라 포상금을 지급했다. 개인 종목 금메달리스트에게는 3,000만원을 지급했으며 은메달은 1,500만원, 동메달은 1,000만원으로 책정됐다. 또 단체 종목 금메달은 2,250만원 은메달은 1,125만원을 받는다. 지도자 및 트레이너 역시 기준에 따라 차등 지급했다.
가장 많은 포상금의 주인공은 '쇼트트랙 2관왕' 박승희다. 박승희는 이번 대회에서 쇼트트랙 1000m 금메달, 여자 계주 3000m 금메달, 여자 500m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승희는 총 6,25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이어 총 3개(금1, 은1, 동1)의 메달을 목에 건 심석희가 4,750만원, 이상화 3,000만원 순으로 높다.
소치올림픽 포상금 지금 내역은 다음과 같다
▲스피드스케이팅 : 이상화(3000만원), 이승훈(이하 1,125만원), 김철민, 주형준
▲쇼트트랙 : 박승희(6,250만원), 심석희(4,750만원), 조해리(이하 2,250만원), 김아랑, 공상정(2,250만원)
▲피겨스케이팅 : 김연아(1,500만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박승희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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