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LA 다저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범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서 샌디에이고와 3-3로 비겼다.
다저스 선발은 조시 베켓이었다. 지난해 5월 손가락 마비 증상과 갈비뼈 수술로 시즌을 마감했던 베켓은 10개월 만에 실전 등판에 나섰다. 베켓은 2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부상의 그늘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베켓과 함께 선발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인 폴 마홈이 등판해 2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했다.
다저스는 2회 1사 1,3루 찬스에서 알렉스 게레로의 3루 땅볼 때 3루주자 작 피더슨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5회에는 무사 1,3루 기회에서 푸이그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해 2-0을 만들었다.
샌디에이고는 6회 1사 3루서 알렉세이 아마리스타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에 질세라 다저스는 7회 디 고든의 1타점 적시 3루타로 다시 달아났다.
3-1로 다저스가 앞선 상황. 8회 마운드에 오른 다저스의 5번째 투수 대니얼 모스코스가 2실점해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이날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났다.
한편 다저스는 4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5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 경기를 치른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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