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김성오-정호빈, '실제로는 친해요' 화기애애 인증샷

▲감격시대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이하 감격시대)'에 출연 중인 배우 김성오와 정호빈이 웃음기 가득한 표정으로 함께 촬영한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KBS 2TV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감격시대'(극본 박계옥/연출 김정규,안준용)의 김성오(정재화 역)와 정호빈(왕백산)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액션 장면을 촬영 중인 스틸 컷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속에서 두 사람은 촬영 전 열심히 액션의 합을 미리 맞춰 보는가 하면, 촬영 도중 합이 맞지 않았음에도 서로 안고 웃음보를 터뜨리고 있다.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해 한바탕 크게 웃어 보이는 두 사람의 표정과 모습에서 서로간의 호흡과 즐거운 촬영장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이 날의 촬영은 최재성(신영출)의 시신을 서로 차지하기 위해 정재화와 왕백산이 한 판 대결을 펼치는 장면이었다. 두 사람은 이른 시간부터 촬영장에 나와 신이 난 소년들처럼 액션 합을 맞춰보며 촬영을 준비했다.

촬영이 시작되고 격투를 벌이던 두 사람은 합이 맞지 않아 NG가 나자 민망함에 서로를 안아주며 웃어 보였다. 서로 밀착된 가까운 거리에서 펼치는 액션인데다 슬로우 동작들을 보여줘야 하기도 했기에 두 사람은 진지한 모습으로 촬영하다가도 그만 웃음을 크게 터뜨리곤 했다.

김성오와 정호빈, 두 사람은 나이 차를 무색하게 할 정도로 형제 같은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었다. 실제 '감격시대' 촬영 현장은 남자 배우들끼리의 호흡과 분위기가 다른 촬영장에 비해 훨씬 돈독한 점을 자부하고 있다.

배우들은 "서로 몸을 맞대고 함께 흙바닥을 구르다 보면 자연스레 친해질 수밖에 없다"며 서로 직접 몸을 부딪치며 연기하는 액션 장면이 많기 때문이라고 현장의 훈훈한 분위기 비결을 전했다.

또 선후배 간의 두터운 정과 의리도 어느 현장보다 뜨겁다. 특히 정호빈은 소탈한 매력과 장난기로 후배 배우들은 물론 스태프들까지 챙기고 웃기며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날 정호빈은 이른 아침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많은 액션 신을 소화해야 했다. 김성오는 "형님, 힘내십쇼"라며 정호빈을 응원했고, 정호빈은 "힘든 일정이지만 동료 배우들과의 액션 촬영은 언제나 즐겁다"며 액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밝히기도 했다.

드라마 안팎에서 사나이들의 의리가 돋보이고 있는 가운데, '감격시대'의 상승세가 앞으로 더 많은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끌어 모을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감격시대'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레이앤모 제공]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