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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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여왕' 심석희 “평창 때까지, 기량 갈고 닦을 것”

기사입력 2014.02.25 17:47 / 기사수정 2014.02.25 17:54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국제공항, 임지연 기자]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메달 3개를 목에 걸며 한국 쇼트트랙의 미래를 밝힌 ‘여고생’ 심석희(세화고)가 4년 뒤 평창 대회에서도 활약을 희망했다.

겨울 축제에 참여했던 한국선수단은 25일 전세기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여자 계주 3000m와 개인 종목에서 메달 3개를 획득한 심석희도 동료들과 함께 팬들의 환호 속에 입국했다.

쇼트트랙 세계랭킹 1위 심석희는 대회에 앞서 ‘다관왕’ 후보로 주목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다관왕에 오르진 못했지만,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맹활약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심석희는 금, 은, 동메달을 하나씩 획득해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미래를 밝혔다.

심석희는 첫 경기인 여자 1500m에서 뒷심부족으로 아쉬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어진 3000m 계주에서는 마지막 주자로 출격, 반 바퀴를 남겨놓고 막판 스퍼트로 선두로 치고 나갔고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역전 드라마를 이끈 주인공이 심석희였다. 이어 1000m에서는 선배 박승희(화성시청)와 경쟁 끝에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탁월한 신체조건과 유연성, 지구력 등이 강점인 심석희는 4년 뒤 안방에서 펼쳐지는 평창 대회에서도 활약할 선수로 꼽힌다.

심석희는 “이번 올림픽이 큰 경험이 됐다. 평창 동계올림픽까지 4년이 남았는데 그동안 열심히 노력하고 많은 경험을 쌓아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심석희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김성진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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