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공항, 임지연 기자] 소치로 떠나 17일간 펼쳐진 겨울 축제에 참여했던 한국 선수단이 금의환향했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참가했던 대한민국 선수단 해단식 및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기 인수 기자회견이 2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렸다.
김재열 선수단장을 포함해 임원, 선수, 지도자 등 약 90명의 한국선수단은 25일 전세기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빙속 여제’ 이상화(서울시청)와 ‘피겨스케이팅 여왕’ 김연아, 쇼트트랙 2관왕에 오른 박승희(화성시청) 등이 팬들의 환호 속에 입국했다.
인천국제공항에는 선수단 입국 몇시간 전부터 수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취재진을 비롯해 선수단 가족, 팬들이 입국 게이트와 기자회견장을 둘러싸 ‘뜨거운 겨울’을 선물해준 선수단을 반갑게 맞이했다.
태극기를 든 한국선수단 ‘맏형’ 이규혁을 시작으로 선수단이 차례차례 모습을 드러내자 공항 곳곳에서는 우레같은 박수와 환호 소리가 이어졌다.
한편 이번 소치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은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스키, 빙상,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컬링, 아이스하키, 루지 등 6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비록 3회 대회 연속 '톱10' 진입과 금메달 4개 획득 목표는 이루지 못했지만, 선수단의 열정 만큼은 어떤 대회보다도 뜨거웠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 종합 13위에 올랐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한국 선수단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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