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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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경기 3연승' 넥센, 올 시즌 전망 맑음

기사입력 2014.02.25 07:00 / 기사수정 2014.02.24 18:3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 훈련 중인 넥센 히어로즈가 연습경기 3연승을 달리고 있다. 다양한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넥센은 24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일본 오키나와 기노완 구장에서 펼쳐진 일본 프로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1회말 3점을 먼저 내줬으나 3회초 선두타자 강지광의 좌월 솔로 홈런과 서건창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따라 붙었다. 4회초 강정호가 중월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주자 1,3루 찬스에서 허도환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 5-3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2점을 더 내줬지만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이성열, 로티노의 연속 안타와 오윤의 1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최종스코어 8-5로 승리했다.

이로써 넥센은 연습경기 3연승 행진을 질주했다. SK-한화-요코하마를 차례로 상대해 3점차 이상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다.

SK전에서는 투-타의 조화가 고루 빛났다. 선발 투수 문성현이 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SK 타선을 틀어 막았고, 7회말에 등판한 조상우는 6명의 타자를 상대하면서 삼진만 4개를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타선에서는 신인 김하성이 멀티 안타를 쳐냈고, 문우람은 달아나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한화전에서는 타선이 폭발했다. 6회초 대타 이성열의 3점 홈런과 윤석민의 1타점 적시타로 역전 점수를 만든 넥센은 7회초 유재신의 3점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8회초 강지광의 2타점 적시타를 추가하며 15-4, 11점차 대승을 거뒀다.

타자 중에는 강지광의 활약이 가장 빛났다. 지난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LG에서 넥센으로 이적한 외야수 강지광은 연습경기 3경기에서 12타수 7안타 2홈런 7타점 5득점으로 빼어난 성적을 기록 중이다.

마운드에서는 2년차 투수 조상우가 눈에 띈다. 조상우는 SK전과 요코하마전 두차례 중간 계투로 등판해 2⅔이닝 무실점 5탈삼진 1사사구를 기록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한화전 승리 후 하이파이브 하는 넥센 선수단 ⓒ 넥센 히어로즈 제공]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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