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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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이 싸운' 김연아, 역대 프리스케이팅 성적

기사입력 2014.02.21 04:18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가 마지막 올림픽 무대를 마쳤다. 역대 최고의 점수는 아니었지만 역대 최고의 모습을 남기며 얼음 위를 벗어났다.

김연아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펼쳐진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69.69점 예술점수(PCS) 74.50점을 합친 총점 144.19점을 받았다.

4년전 2010 밴쿠버올림픽에서 자신이 세웠던 프리스케이팅 여자 싱글 최고 점수인 150.06점에는 모자랐지만 자신의 역대 2번째 높은 점수다.

김연아는 전날 받은 쇼트프로그램 점수 74.92점과 합친 최종 합계 219.11점을 받아 224.59점을 기록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에 이어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카타리나 비트(독일·1984 1988 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26년만에 2회 연속 올림픽을 제패에 도전했지만, 유럽의 텃세와 편파적인 판정을 등에 업은 러시아를 당해낼 수 없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김연아 ⓒ 엑스포츠뉴스DB, Gettyimages 표 ⓒ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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