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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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가득히' 배경수PD "'비밀'과 비슷? 스토리라인 다르다"

기사입력 2014.02.13 17:43 / 기사수정 2014.02.13 17:4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새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의 배경수 PD가 KBS에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비밀'과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배 PD는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 새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작가 허성혜/연출 배경수,김정현)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배 PD는 지난해 11월 인기리에 종영한 수목드라마 '비밀'과 '태양은 가득히'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배 PD는 "누군가의 연인을 사랑하는 남자의 모티브는 같지만 색감은 다르다. 또 스토리 라인과 감정도 상당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또 "'태양은 가득히'는 어른들의 동화 같은 이야기라고 보면 된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감정들, 하지만 동경하는 순수함과 사랑 등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보는 이들에게 자신의 인생과 희망을 이야기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배 PD는 '태양은 가득히'가 기존에 있던 작품처럼 장르화를 시킬 수 없다는 점에서 작품에 출연하는 연기자들도 많이 낯설어하지만, 재미있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영원(한지혜 분)과 정세로(윤계상)는 착하고 순수한 사람들의 상징이다. 이들이 현실에 부조리와 힘에 의해 뒤틀리게 되고, 그 흐름에 맞서 나가는 이야기를 그려나갈 것이다"라고 작품이 나갈 방향을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태양은 가득히'는 다이아몬드를 둘러싼 총기사건으로 인해 인생이 뒤바뀌게 된 윤계상(정세로 역)과 한지혜(한영원)의 안타까운 인연을 그린 드라마로, 윤계상과 한지혜 외에도 조진웅, 김유리, 손호준 등이 출연한다.

'태양은 가득히'는 오는 17일 오후 10시 1,2회 연속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화요일 밤 시청자를 찾아간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배경수 PD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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