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4:29
스포츠

[소치올림픽] '여왕이 나가신다' 김연아 소치 입성

기사입력 2014.02.13 13:56 / 기사수정 2014.02.13 13:56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가 결전의 땅 러시아 소치에 입성했다.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김연아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아들레르공항에 도착했다. 

현역 선수 생활 마지막 무대가 될 소치올림픽을 앞둔 김연아는 도착 직후 한국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몸 상태는 최고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언제 이날이 올까 기다렸는데 드디어 소치에 오게 됐다. 최선을 다해 노력했기 때문에 후회가 없다. 남은 시간 동안 적응하고 연습하며 컨디션을 조절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김연아의 올림픽 2연패가 높게 점쳐졌지만, 약간의 변수가 생겼다. 바로 단체전에서 후한 점수로 금메달을 획득한 러시아의 '신성'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와 러시아 관중들의 관람 태도다. 

그러나 김연아는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이라며 "그동안 이런 저런 관중들 앞에서 연기를 했기 때문에 저를 응원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도 마음은 편할 것"이라고 담대한 태도를 취했다.

김연아는 오는 20일 쇼트프로그램, 21일에 프리스케이팅에 나서며 올림픽 2연패를 향한 금빛 담금질에 나설 예정이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김연아 ⓒ 엑스포츠뉴스DB]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