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임수향이 김현중을 위해 송재림에게 일부러 졌다.
1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극본 채승대, 연출 김정규) 9회에서는 데쿠치 가야(임수향 분)가 신정태(김현중)를 위해 모일화(송재림)에게 일부러 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데쿠치 가야는 중국 단동에서 온 모일화가 신정태를 놓고 대결을 청하자 신이치(조동혁)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받아 들였다. 신정태는 도비패를 보호하기 위해 혼자 일국회를 찾아가 신이치와 대결을 벌인 뒤 치명상을 입고 풍차(조달환)의 희생으로 목숨은 건졌지만 일국회에 묶이는 신세가 된 상황.
이에 신정태의 아버지 신영출(최재성)의 도움을 받은 적이 있는 모일화가 신정태를 구하려고 단동에서 신의주까지 달려온 것이었다. 데쿠치 가야와 모일화는 긴장감 속에 대결을 시작했다. 고수들의 싸움답게 팽팽한 대결이 이어졌지만 결과는 모일화의 승리였다.
그런데 모일화는 쓰러진 데쿠치 가야를 일으켜세우더니 "일부러 허점을 내줬다. 대단하시다"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데쿠치 가야가 신정태를 놓아주려는 마음에 모일화의 다음 행동을 예측하고 일부러 져 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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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수향, 송재림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