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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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감격시대' OST로 작곡가 김형석과 10년만에 재회

기사입력 2014.02.12 10:33 / 기사수정 2014.02.12 10:3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가수 김건모가 참여한 KBS 2TV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이하 감격시대)'의 OST가 12일 정오에 정식으로 공개된다.

'감격시대'의 두 번째 OST '멍'은 12일 정오, 온라인 음원 사이트 멜론을 통해 정식으로 출시된다.

이는 드라마 삽입 전 선 공개 되는 것으로, 김건모만의 독특한 보컬이 '감격시대'에 짙은 감성을 더해 드라마에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김건모의 이번 OST 참여는 1995년 '아름다운 이별' 이후 10년 만에 재회한 작곡가 김형석과 의기투합한 곡이어서 더욱 관심을 끈다.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 시키는 김건모와 김형석의 '명품 콤비'가 선사할 아름다운 선율이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멍'은 주인공 신정태(김현중 분)의 비극적인 사랑을 노래한 곡으로, 언제나 가슴에 지워지지 않는 멍으로 남은, 전부를 걸고 지키고 싶었으나 끝내 지킬 수 없었던 슬픈 사랑을 노래한 발라드 곡이다. 김건모 특유의 애절한 보컬이 정태의 사랑을 더욱 가슴 시리게 만들 예정이다.

김형석은 "'멍'은 김건모만이 부를 수 있는 김건모만을 위한 노래"라고 밝혔다. 또 김건모는 이번 OST 참여에 대해 "평소 '감격시대'의 팬이었다. 그래서 흔쾌히 수락했고, 김형석과 작업할 수 있어 정말 즐거웠다"며 명품 호흡을 과시했다.

또 김건모는 음원 제작 전 과정을 김형석과 함께 밤을 새며지켜보는 등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OST 작업에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임재범의 'Destiny(운명)'에 이어 작곡가 김형석과 김건모의 재회로 다시 한 번 '최고의 만남'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주목 받고 있는 '감격시대'의 두 번째 OST '멍'은 많은 사람들에게 애타는 사랑에 대한 기억을 불러일으키며 감수성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주 '감격시대'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중계방송 관계로 9회는 수요일 오후 10시에 정상 방송되며, 목요일에 방송되는 10회는 30분 앞당겨진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레이앤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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