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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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이두희 "'더 지니어스2' 탈락 후 펑펑 울었다"

기사입력 2014.02.06 20:25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이두희가 '더 지니어스2'의 숨겨진 이야기를 전했다.

6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의 주인공인 홍진호, 이두희, 이상민이 출연했다.

이날 이두희는 20억원을 투자 받았던 자신이 창업한 게임회사에서 쫓겨났던 흑역사를 털어놨다.

그는 "내가 창업한 회사에서 내가 잘렸다. 어느 날 회사를 들어가는데 비밀번호가 바뀌어 있었고, 개발자들이랑 숙소에서 같이 살았는데 집의 비밀번호도 바뀌어 있어서 노숙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두희는 "당시 다 포기하는 심정에 한강에 올라갔었다. 억울해서 바로 내려왔다"라며 "내가 직원들을 너무 쥐잡듯이 몰았다.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한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김구라는 "회사에서 쫓겨날 때와 지니어스 탈락 당시, 언제가 더 화가 났느냐?"라고 물었고 이두희는 "'더 지니어스2' 당시가 더 억울했다. 남자들이 소리 내서 잘 안우는데, 그땐 펑펑 울었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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