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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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로맨스' 이미숙VS 윤미라 한판승부 '연기 열전'

기사입력 2014.02.05 09:45 / 기사수정 2014.02.05 09:45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이진에 이어 이번엔 이미숙이 나섰다.

5일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서는 순옥(이미숙 분)이 직접 말숙(윤미라)의 뺨을 때리며 응징에 나선다.

앞서 빛나(이진 분)는 태식(윤희석)의 불륜을 눈치채고 엠마(지소연)에게 강력한 뺨 한 대로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는 상황이다. 뒤늦게 소식을 들은 순옥은 빛나, 윤나와 함께 태식과 엠마의 결혼식장을 찾아가 '복수대작전'에 나섰다.

지난 1월 중순 서울 인근의 한 웨딩홀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이미숙은 직접 윤미라와 대적하며 팽팽한 연기대결을 펼쳤다. "어떻게 이럴 수 있냐"며 분노하는 이미숙의 얼굴에서 눈물이 쏟아졌지만, 곧바로 배신감과 상한 자존심에 윤미라에게 뺨을 때리며 참아왔던 '엄마' 순옥의 모습을 절절히 표현했다.

이와 반대로 윤미라는 얄미운 말숙에 빙의돼 유쾌한 애드리브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순옥과 빛나 등이 몰려와 자신의 앞을 가로막자 "이것들이 떼로 달려든다", "이제 사람을 친다" 등 주옥같은 애드리브 열전으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곽지민은 극중 언니의 분노를 대신 풀어주기 위해 태식과 엠마의 결혼 사진을 깨부수며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였다.

리허설 때부터 살벌한 액션으로 열정적인 연기를 선보인 곽지민의 모습에 이미숙은 "너무 잘한다"라며 응원을 복돋아 주었다. 반면 소품담당 스태프들은 "리허설인데 살살하지"라고 울상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곽지민은 실제 촬영에서 단 한 번에 OK컷을 받아내 남다른 내공을 발휘했다.

5일 오후 7시 15분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빛나는 로맨스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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