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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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스 더블-더블' SK, '서울라이벌' 삼성에 홈 6연승

기사입력 2014.02.01 15:47 / 기사수정 2014.02.01 15:48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SK가 서울 라이벌전에서 삼성에 완승을 거뒀다.

서울 SK 나이츠는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81-64로 승리했다. 코트니 심스가 20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한 가운데 변기훈이 3점슛 3개 포함 15득점(7리바운드)을 기록했다. SK는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6연승에 성공했다. 

SK가 수비를 앞세워 1쿼터 기선을 제압했다. 적극적으로 '뺏는 수비'를 펼치며 삼성의 턴오버(1Q 3개)를 유발했다. 공격에서는 심스가 8득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허버트 힐의 득점 이후 약 6분 동안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1쿼터 후반 이관희와 이동준의 골밑 득점, 제스퍼 존슨의 3점슛 등을 묶어 추격했다. 1쿼터는 17-11, SK의 리드로 끝났다.

점수 차는 2쿼터 들어 더욱 벌어졌다. 리바운드와 외곽슛에서 차이가 났다. SK는 2쿼터 리바운드에서 9-5로 앞섰고, 변기훈이 3점슛 3개를 던져 전부 집어넣으면서 11득점을 책임졌다. 삼성은 힐과 이관희가 15득점을 합작했지만 수비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SK의 약점으로 떠오른 2-3 지역방어를 써봤지만 곧바로 변기훈에게 3점슛을 얻어맞고 다시 대인방어로 전술을 바꿨다.

SK는 3쿼터 들어 헤인즈의 미들슛이 연달아 꽂히면서 점수차를 20점까지 벌렸다. 헤인즈는 3쿼터 5개의 2점슛 시도 가운데 4개를 집어넣었다. 삼성은 외곽슛으로 추격을 도모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3쿼터 3점슛 8개를 시도했지만 림을 통과한 것은 하나뿐이었다.  

삼성은 4쿼터 시작과 함께 풀코트 프레스로 마지막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점수 차는 쉽게 줄지 않았다. 힐과 이정석, 이관희의 득점이 나왔지만 경기 종료 4분 전 점수는 73-57로 큰 변화가 없었다.  SK는 심스의 골밑 득점과 주희정의 3점슛이 나오면서 리드를 유지했다. 종료 50초 전 박승리가 골밑슛을 넣으면서 완승을 확정 지었다. 

30일 LG전에서 8연패를 끊었던 삼성은 이날 대패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관희가 3점슛 2개 포함 20득점으로 활약한 점이 유일한 소득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코트니 심스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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