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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포드 지역지 "박주영은 한국축구의 아이콘"

기사입력 2014.02.01 10:52 / 기사수정 2014.02.01 11:1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박주영이 왓포드로 임대 이적했다. 왓포드 언론이 국가대표 박주영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의 왓포드는 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 종료까지 한국 국가대표 박주영을 임대 영입한다"고 밝혔다.

박주영 영입 소식을 전한 왓포드 언론은 박주영의 이력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왓포드 지역지 '왓포드옵저버'는 박주영을 과거 한국축구의 아이콘으로 정의했다.

이 매체는 "박주영은 2011년 아스날로 이적하기 전까지 FC서울과 AS모나코에서 준수한 골 기록을 보여줬다"고 결정력을 칭찬하면서 "지난 3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해 주가가 하락하며 마음고생을 했다"고 전했다.

아스날로 이적해 기회를 잡지 못한 부분을 알렸지만 박주영의 모나코 시절 골 기록을 시즌 별로 나열하며 발이 빠르고 제공권이 좋으며 양발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박주영의 스타일을 밝혔다. 

더불어 왓포드옵저버는 대표팀 출신 박주영의 브라질월드컵 진출 가능성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왓포드 이적으로 브라질행 티켓을 얻었다는 분석이었다.

국가대표 박주영에 대해 관심을 보인 이 매체는 "작년까지 박주영은 대표팀 주장으로 A매치 3경기당 1골씩 넣어줬다"고 말하며 월드컵 출전과 관련해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 대표팀에 뽑히지 않지만 정신적인 리더로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는 선수다. 그의 리더십과 경험은 대표팀의 전력을 높여줄 것이다"는 홍명보 대표팀 감독의 인터뷰를 인용, 비교적 자세하게 전달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박주영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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