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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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포드는 투톱, 박주영 1자리 놓고 경쟁 유력

기사입력 2014.02.01 08:44 / 기사수정 2014.02.01 09:4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경기 출장이 절실한 박주영이 아스날을 떠나 왓포드로 임대 이적했다.

왓포드는 겨울 이적 시장 마감일인 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날로부터 박주영을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셀타 비고에서 활약하지 못하고 돌아온 박주영은 시즌 초반부터 방출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아스날에서 전력 외로 분류됐다. 마땅한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해 겨울 이적 시장 마감날까지 뚜렷한 소문조차 없어 잔류가 예상됐지만 극적으로 왓포드행을 결정했다. 

올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의 왓포드는 7승10무9패로 16위에 위치해 있다. 프리미어리그 승격보다 강등권과 멀어지기 위해 박주영을 영입했다.

비록 중하위권에 속한 왓포드지만 26경기에서 38골을 뽑아내며 공격력은 준수하다. 팀 순위는 16위지만 득점만 따지면 8위에 오를 만큼 단단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3-5-2 포메이션을 주로 활용하는 왓포드는 팀내 최다골(11골) 주인공인 트로이 디니를 축으로 페르난도 포레스티에리(5골)가 주로 호흡을 맞춰왔다.

공격수 부족을 느낀 왓포드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박주영과 이탈리아 우디네세에서 뛰던 마티아스 라네기에를 데려왔다. 박주영은 디니의 파트너 자리를 두고 포레스티에리, 라네기에와 주전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박주영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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