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2TV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이하 '감격시대')'이 김현중과 진세연, 김재욱의 본격적인 삼각로맨스를 예고했다.
30일 방송되는 '감격시대'(극본 채승대,김진수,고영오,이윤환/연출 김정규,안준용) 6회에서는 신정태(김현중 분)와 김옥련(진세연), 김수옥(김재욱) 세 사람의 인상적인 만남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데쿠치 가야(임수향)가 떠난 후 서로를 의지하며 함께 자란 정태와 옥련의 다정한 모습이 방송된다.
또 새로운 인물 수옥의 등장으로 세 사람은 핑크빛 기류가 넘치는 묘한 긴장 관계를 형성할 것으로 보여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정태와 옥련은 팔짱을 낀 채로 밤거리를 거닐고 있다. 누가 봐도 연인임을 의심할 수 없을 정도로 다정해 보이지만, 아직 두 사람은 '친구 이상, 연인 이하'의 묘한 감정을 계속해서 갖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수옥의 등장은 정태와 옥련의 감정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가수를 꿈꾸는 옥련과 경성 레코드사의 실력자인 수옥이 어떤 인상적인 첫 만남을 그리게 될지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부분 중 하나다.
수옥을 향해 힘껏 주먹을 뻗고 있는 정태의 모습은 옥련을 향한 감정에 있어 수옥이라는 남자가 지닌 위험을 간파하고, 미리 경고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낳게 한다.
이에 질세라 정태를 향해 주먹을 뻗어 보이는 수옥도 만만치 않은 상대가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수옥의 주먹질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정태의 카리스마는 수옥을 더욱 긴장시키게 만들 듯하다.
두 남자 사이의 팽팽한 긴장을 지켜보는 옥련의 마음은 어떤 것일지, 앞으로 세 사람을 둘러싼 러브라인에 대한 궁금증이 본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감격시대'의 제작사 레이앤모 측은 "'감격시대'에는 힘겨운 시절을 인내하며 치열하게 살아가는 뜨거운 청춘들의 사랑과 슬픔, 고통과 희열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면서 "단순히 지나간 시대의 열혈 쳥춘들의 이야기가 아닌 지금 우리에게 더욱 뜨겁게 다가오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주 방송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1930년대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판타지를 보여줄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틱감성느와르 '감격시대' 6회는 3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레이앤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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