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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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첫상대' 러시아, 카펠로 감독과 4년 재계약

기사입력 2014.01.24 18:22 / 기사수정 2014.01.24 18:3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한국과 만나는 러시아가 파비오 카펠로(68) 감독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러시아축구협회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카펠로 감독과 4년 더 계약을 연장하는데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카펠로 감독은 브라질월드컵에 이어 2018 러시아월드컵까지 러시아에 남게 됐다.

지난 2012년 7월 러시아의 지휘봉을 잡았던 카펠로 감독은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으로 이끌면서 일찌감치 재계약이 확실시됐다. 그러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팀의 러브콜을 받으면서 재계약에 소극적인 반응을 보여 난항이 있었지만 문제없이 러시아월드컵까지 팀을 이끌게 됐다.

재계약에 합의한 카펠로 감독은 "러시아 축구협회와 스포츠 부처가 내게 보내준 신뢰에 큰 감사를 드린다"는 소감과 함께 "러시아를 계속 지도할 수 있어 기쁘다. 우리는 큰 계획이 있다. 러시아 팬들이 즐거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카펠로 감독과 재계약을 맺고 한숨 돌린 러시아는 브라질월드컵 준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러시아는 오는 6월18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 월드컵 첫 경기를 치른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카펠로 ⓒ 러시아축구협회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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