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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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지소연, KFA 2013 올해의 선수상 영예

기사입력 2014.01.24 17:31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손흥민과 지소연이 대한축구협회(KFA)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 파크텔에서 '2013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을 갖고 2013년동안 보인 한국축구의 활약상을 기렸다.

축구 관계자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KFA 정몽규 회장은 "2013년에는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2017 U-20 월드컵’ 유치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 여러분 모두가 노력한 결과다. 헌신과 봉사로 한국 축구와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특히 이날 손흥민(레버쿠젠)과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올해의 선수상의 영예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과 대표팀을 오가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시즌 일정상 직접 참석하지 못한 손흥민은 영상을 통해 "기쁜 소식을 주셔서 감사한다. 열심히 훈련하고 있는 K리그와 해외 선수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 2014년에도 좋은 모습으로 팬들을 찾아 뵙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올해의 여자 선수엔 지소연이 선정됐다. 2013년 지소연은 동아시안컵을 비롯해 대표팀 간판으로 맹활약했다. 일본 여자축구 고베 아이낙에서도 진가를 발휘한 지소연은 최근 영국 여자축구 첼시 레이디스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을 앞뒀다.

단상에 오른 지소연은 "영국 진출이 많이 기대되고, 제가 잘해야 또 다른 선수가 올 수 있다. 한국에도 좋은 선수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사진=손흥민 (C) 엑스포츠뉴스DB]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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