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가 침묵한 바르셀로나가 레반테 원정에서 무승부에 그쳤다.
바르셀로나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시우다드데발렌시아에서 열린 레반테와의 2013-14시즌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기를 선두로 마친 바르셀로나는 부상에서 회복한 메시를 최전방에 두며 후반기 첫 승을 노렸지만 상대 밀집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주중 열린 코파 델 레이를 통해 득점 감각을 예열한 메시는 몇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부상으로 빠진 네이마르를 대신해 알렉시스 산체스와 페드로 로드리게스, 크리스티안 테요 등도 레반테에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다.
전반 10분 코너킥 수비 상황에서 루카스 빈트라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간 바르셀로나는 9분 뒤 헤라르드 피케가 똑같이 코너킥에서 헤딩골로 되갚아줬지만 역전골은 쉽사리 터지지 않았다.
다급해진 바르셀로나는 사비 에르난데스를 빼고 10대 공격수 장 마리 동구를 투입하는 강수를 뒀지만 성공하지 못하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승점 1 추가에 그친 바르셀로나는 16승3무1패(승점 51)를 기록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50)의 결과에 따라 선두를 내줄 위기에 놓였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메시 ⓒ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