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선배' 문경은은 '후배' 조성민의 성장을 흐뭇하게 지켜보고 있다.
부산 KT의 '간판 슈터' 조성민은 현재 자유투 연속 성공 신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19일 경기에서도 8개의 자유투를 모두 넣으며 지난 1일부터 48개 연속 자유투를 성공시켰다. 이미 문경은 감독이 보유하고 있던 한 시즌 최다 연속 기록인 46개는 넘어섰다.
이제 문경은 감독이 2008-09, 2009-10 두 시즌에 걸쳐 수립한 역대 최다 연속 성공 기록인 52개에 도전하는 일만 남았다.
문경은 감독 역시 "조성민이 내 기록을 깨고 신기록을 작성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후배를 격려했다. 그러나 문 감독은 "다만 3점슛 기록은 영원히 안깨질 것 같다. 나는 그것 하나면 된다"며 웃었다. 문경은 감독은 현역 시절 정규 리그에서 1669개의 3점슛을 성공시킨 기록을 가지고 있다. 2위는 우지원(1116개)이 올라있다.
조성민이 문경은 감독의 기록을 뛰어 넘어 새 역사를 쓸 수 있을까. 여전히 관심이 뜨겁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문경은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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