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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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무지개' 유이 "정일우와 키스, 떨려서 못 쳐다봤다"

기사입력 2014.01.17 13:55 / 기사수정 2014.01.17 16:11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유이와 정일우가 키스신을 촬영한 소감을 털어놓았다.

정일우는 17일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진행된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 (극본:손영목, 연출:강대선 이재진, 제작:메이퀸픽쳐스)의 기자간담회에서 "키스신을 오전 8시부터 찍었다. 제 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키스신을 찍어 색달랐다"고 입을 열었다.

정일우는 "전 작품들에서도 다른 분들과 키스신이 많았는데 이번 드라마에서는 나보다 어린 친구와 키스신 찍게 됐다. 아무래도 리드를 해야하는 압박감이 있다"며 웃었다.

함께 자리한 유이 역시 "달달한 키스라기 보다는 서로 싸우다가 감정이 나와서 한 키스였다. 떨렸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어떤 기사에는 정일우가 키스신에 대해 가르쳐줬다고 나왔는데 그건 아니다. 각도 같은 것을 알려준 것이 아니라 감정을 확실하게 잡을 수 있게 도와줬다. 찍고 나서도 쑥스럽더라. 컷 소리가 났는데도 정일우를 못 쳐다봤다"며 상기된 목소리로 말했다.

정일우는 그런 유이에게 "진정해"라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키스신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에 대해서도 전했다. 정일우는 "키스신이 갑자기 나와 가족들이 당황해했다. 열심히 하라고 하고 방으로 가셨다"고 했다. 유이는 "엄마가 날 보면서 말 없이 웃으셨다"고 밝혔다.

유이, 정일우, 차예련, 이재윤 등이 출연하는 '황금무지개'는 피보다 진한 정으로 엮인 가족의 인생 여정과 그들의 사랑과 야망을 그린 드라마다.

12일 방송분에서 서도영(정일우 분)과 김백원(유이)이 진심을 담은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면서 본격적으로 러브라인에 시동을 걸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유이 정일우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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