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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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킨슬러 대신 추신수. 분명히 효과 있다"

기사입력 2014.01.17 08:05 / 기사수정 2014.01.17 08:05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메이저리그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새 식구' 추신수 영입에 대한 효과를 의심하지 않고 있다. 그의 가세가 타선에 분명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확신하는 것 같다.

17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텍사스 팬들과 구단 담당 기자들이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의견을 교환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한 텍사스 팬은 "여러분은 정말 텍사스의 공격력이 보강됐댜고 생각하느냐"며 "넬슨 크루즈는 약 2할7푼의 타율에 40홈런을 쳐왔다. 그러나 프린스 필더는 한 시즌에 40홈런을 친게 아주 오래된 일이고 단 두 시즌밖에 없었다"며 "추신수 역시 이안 킨슬러 이상의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에 텍사스 담당 기자인 T.R 설리반 기자는 "사실 필더와 추신수의 장점에 대해 토론하고, 킨슬러와 크루즈가 있을 당시의 라인업과 비교하는 것은 재미있는 일"이라며 "텍사스의 라인업은 그들 덕분에 분명히 더 좋아졌다"고 확답했다.

또 "사실 텍사스의 타선은 이제 '유망주'인 레오니스 마틴과 주릭슨 프로파의 성장에 달려있다"면서 "상위 타선은 확실히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다. 대부분의 아메리칸 리그 구단들이 좋은 상위 타선을 가지고 있다. 하위 타선 역시 어떤 형식으로든 좋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텍사스는 지난 시즌 종료 후 팀의 1번 타자였던 킨슬러를 디트로이트로 보내고, 강타자 필더를 영입했다. 이어 '약물 파동'과 태도 논란을 일으켰던 '악동' 크루즈와 재계약하는 대신 '대형 FA' 추신수를 선택했다. 추신수는 텍사스에서 1번 타자 겸 좌익수를 맡는다.

현지 언론들은 추신수 영입 이후 텍사스 타선이 '핵타선'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출루머신' 추신수와 유격스 엘비스 앤드루스가 '테이블 세터'를 꾸리고, 아드리안 벨트레-필더-알렉스 리오스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이 그 뒤를 받칠 것으로 보인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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