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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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자유투 신기록' 우리은행, KDB생명 잡고 3연승

기사입력 2014.01.15 21:45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자유투 신기록을 수립한 박혜진을 앞세운 우리은행이 KDB생명을 꺾고 3연승에 성공했다. KDB생명은 6연패에 빠졌다.

춘천 우리은행 한새는 15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 2013-14시즌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 위너스와의 경기에서 69-60으로 승리했다. 전반 1,2쿼터까지 KDB생명에 33-30으로 끌려갔지만 후반 역전에 성공했다.

5연패에 빠진 KDB생명의 절박함이 전반전 경기력으로 나타났다. 신정자가 전반에만 12득점으로 양 팀 합계 최다 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이경은과 이연화가 각각 7득점을 보태면서 전반을 앞설 수 있었다.

하지만 '1강' 우리은행은 역시 강했다. 3쿼터에만 25득점을 몰아 넣으면서 단숨에 역전했다. 임영희가 3쿼터 10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사샤 굿렛이 야투율 100%(4/4), 6리바운드로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4쿼터는 55-47, 우리은행이 앞선 채 마무리됐다.

최근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KDB생명은 후반 반전의 계기를 찾지 못했다. 4쿼터에도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고 우리은행에게 승리를 내줬다. 우리은행은 굿렛이 19득점 7리바운드, 박혜진이 17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임영희도 18득점을 책임졌다.

한편 박혜진은 2쿼터 종료 2분 40초를 앞두고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면서 정선민이 가지고 있던 이 부문 연속 성공 기록을 뛰어 넘었다. 박혜진은 이후 1개를 더 추가, 자유튜 45개 연속 성공 기록을 세웠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우리은행 박혜진 ⓒ WKBL 제공]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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