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의 데이트' 엑소 "우리는 초능력돌, 모두 도민준이다"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그룹 엑소(EXO)가 '도민준'의 능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엑소의 멤버 카이와 백현은 10일 오후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의 '정상의 남자들' 특집에 출연했다.

이날 '초능력돌'로 가요계에 데뷔한 엑소에 DJ 박경림은 "모두 도민준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도민준'은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김수현이 맡은 초능력을 가진 외계남 역할.

본인 소개를 부탁하는 박경림에 카이는 "순간 이동의 능력을 갖고 있다"며 "이곳까지 한 번에 왔다. 집이 자양동인데 순간이동을 했다"며 센스 있는 대답을 내놓았다.

백현은 "나는 빛의 능력을 갖고 있다"며 "오늘 날이 추운데 MBC 건물에 불을 켠 게 나다"라고 말해 박경림을 당황시켰다.

'초능력 콘셉트'에 대해 카이는 "처음에 접했을 때 처음에는 살짝 민망했지만 적응하고 나니 만족했다"고 전했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엑소 카이, 백현 ⓒ MBC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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