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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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하늘로 쏘아올린 멀티골…"에우제비오를 위해"

기사입력 2014.01.07 09:5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득점 기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값진 멀티골을 뽑아냈다.

호날두는 7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산티아고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3-1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셀타 비고와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모든 경기에서 69골을 넣으면서 가장 많은 득점을 한 선수가 됐던 호날두는 2014년 새해 첫 경기부터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2골을 추가하며 올 시즌 리그 득점을 20골로 늘린 호날두는 리그 득점 선두로 오른 동시에 통산 득점도 400골 고지를 넘어서며 뜻깊은 날을 맞았다. 하지만 정작 호날두가 멀티골을 통해 하고픈 말은 따로 있었다.

호날두는 경기 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오늘 멀티골을 에우제비오에게 바친다. 오늘 골은 그가 넣은 것이나 다름이 없다"면서 "에우제비오는 항상 내 마음속에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포르투갈 축구 영웅인 에우제비오는 지난 5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호날두는 사망 소식을 들은 즉시 "편히 잠드세요 에우제비오여"라는 글로 애도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호날두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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