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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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김연아, 6년 전에는 불안했는데…지금은 발군"

기사입력 2014.01.06 08:41 / 기사수정 2014.01.06 08:4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일본 언론이 소치동계올림픽 리허설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친 김연아(24)에 칭찬과 경계심을 동시에 나타냈다.

김연아는 지난 5일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얼음마루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4(제68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 여자싱글 시니어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147.26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80.60점과 합산한 최종합계 227.86점을 받은 김연아는 소치 리허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대회에 큰 관심을 보인 일본 언론들은 김연아의 뛰어난 연기력에 호평했다.

산케이스포츠는 6일 "김연아는 자신이 보유한 세계 기록 228.56에 육박하는 점수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매체인 스포츠호치는 이번 대회가 열린 고양시 어울림누리가 2008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파이널이 열린 장소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매체는 "대회가 열린 고양시는 2008년 그랑프리 파이널이 열린 곳이다. 당시 김연아는 아사다 마오에 패했다"며 "그 때 김연아는 점프 실수가 속출해 불안했다. 하지만 지금은 발군의 안정감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었다.

스포츠닛폰은 김연아의 상승세가 아사다 마오에 큰 위협이 될 것을 지적했다. 이 매체는 "소치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아사다 마오 앞에 다시 한번 피겨 여왕이 가로막는다"고 전했다.

일본 언론들은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경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이번 종합선수권에서 완벽한 경기를 펼친 김연아를 확인한 뒤 아사다의 우승 가능성이 불투명함을 표명했다.



[사진 = 김연아 아사다 마오 ⓒ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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