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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에우제비오 애도 "포르투갈 뿐 아닌 유럽서도 영웅"

기사입력 2014.01.05 22:47

스포츠부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축구 구단 첼시가 포르투갈의 축구 영웅 에우제비오의 죽음을 애도했다.

첼시는 5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공식 트위터를 통해 "평화 속에 잠드시길 에우제비오. 포르투칼의, 유럽의 그리고 세계 축구의 영웅(Rest in peace, Eusebio. A hero of Portuguese, European and world football)"이라는 글과 함께 에우제비오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에우제비오는 주먹을 불끈 쥐고 열의에 넘치는 표정을 짓고 있다.

한편 5일 외신에 따르면 에우제비오는 같은 날 오전 4시 30분 포루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다 루즈 병원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에우제비오는 심장 및 호흡계 질병의 치료를 위해 지난해 몇 차례 병원에 입원하는 등 최근 건강이 악화된 상태였다.

에우제비오는 지난 1965년 매년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 '발롱도르'를 수상했으며, 1966년 월드컵에서 고국 포루투갈이 3위를 차지하는데 기여했다. 그는 당시 월드컵 8강전 북한과의 경기에서 전반전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후반전 4골을 넣어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사진 = 에우제비오 ⓒ 첼시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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