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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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 카디프 감독 공식 부임…김보경과 '첫 인연'

기사입력 2014.01.02 23:51 / 기사수정 2014.01.02 23:52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레전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카디프시티 새 감독으로 낙점됐다.

카디프는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솔샤르가 카디프 1군 감독으로 공식 부임했다"면서 "솔샤르의 감독 부임을 알릴 수 있어 기쁘고 빈센트 탄 구단주와 메멧 달만 회장과 충분한 논의도 있었다"면서 솔샤르의 감독 취임을 알렸다.

이로써 카디프는 후반기, 솔샤르 감독체제로 도약을 노리게 됐다. 말키 맥케이 감독이 경질된 이후 카디프측은 다양한 감독들을 물망에 올리며 접촉을 시도했지만 결국 솔샤르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맥케이 감독 임기 말부터 이미 솔샤르와의 교감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몰데FK를 이끌고 있던 솔샤르에 한 영국인 관계자가 만나는 과정이 언론들에 의해 포착되며 프리미어리그행에 무게가 실렸다. 일각에선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행을 예상했지만 모두 카디프와의 물밑협상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솔샤르는 맨유 레전드로 잘 알려져 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지휘아래 '동안의 암살자'란 별명으로 슈퍼 서브 역할을 도맡았다. 1996년부터 2007년까지 맨유 공격수로 활약한 솔샤르는 235경기에서 91골을 기록했다. 선수 은퇴이후네 맨유 리저브팀을 맡아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이어 2011년부터 최근까지 노르웨이 몰데FK를 지휘하며 2년 연속 리그 우승과 컵 대회 우승등을 거머쥐기도 했다.

한편 김보경(카디프시티)의 입지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솔샤르의 감독 부임은 김보경의 향후 행보에 적지 않은 영향이 예상된다.
 
[사진=올레 군나르 솔샤르 (C) 카디프시티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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