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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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주원, 나란히 최우수 연기상 수상 (KBS 연기대상)

기사입력 2014.01.01 00:16 / 기사수정 2014.01.01 09:45



▲KBS 연기대상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지성과 주원이 '2013 KBS 연기대상' 최우수 연기상을 공동수상했다.

지성과 주원은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공개홀에서 열린 '2013 KBS 연기대상'에서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날 수상후보에는 지성(비밀)과 주원(굿닥터)을 비롯해 김남길(상어), 엄태웅(칼과 꽃), 오지호(직장의 신), 장혁(아이리스2)이 올랐다.

수상 후 지성은 "이 자리에 오면서 마음을 비우고 왔는데, 상을 많이 받게 돼 감사하다"면서 "제가 이 상을 받을 자격은 안되는 것 같지만 '비밀' 드라마가 잘 되서 대표로 상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생한 스태프 분들과 동료 배우들에게 감사하다"고 얘기했다.

또 황정음, 배수빈, 이다희 등 '비밀'에 함께 출연한 동료 배우들의 이름을 일일이 거론하며 고마움을 표한 지성은 "올해 참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결혼도 그 중 하나였다. 저의 와이프 님(이보영)께서 새벽에 끝나는 스케줄에도 집밥을 해줬는데 그 힘이 대단한 것 같다. 와이프와 이 상을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주원은 가족들과 '굿닥터' 스태프에게 고마움을 표한 뒤 "저에게 큰 도움을 주신 이전 작품 '오작교 형제들' 스태프 분들도 고맙다. 소속사 식구들에게도 고맙다"며 고마운 사람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거론했다.

또 그는 "'굿닥터'는 나에게 정말 큰 도전이었다. 자폐증 증상을 가진 분들이 우리와 똑같은 감정을 가지고 있고 우리에게 큰 울림을 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느꼈다. 이 드라마를 하면서 '자폐증을 가진 분들이 더 좋은 시스템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생기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돼 가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지성은 최우수 연기상을 비롯해 인기상,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하며 3관왕을, 주원은 베스트커플상과 방송 3사 드라마 PD가 뽑은 연기자상, 네티즌상으로 4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지성, 주원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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