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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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 by 컷] 별들의 전쟁, 올스타가 선택한 농구화는?

기사입력 2013.12.23 02:43 / 기사수정 2013.12.23 11:28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별들의 잔치', 올스타로 선발된 프로농구 선수들은 어떤 신발을 신고 꿈의 무대를 밟았을까.

2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3-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전 드림팀(모비스 LG 오리온스 KT 동부)과 매직팀(SK 전자랜드 KCC 삼성 KGC)의 경기가 열렸다. '명필은 붓을 가리지 않는다'지만, 농구 선수들이 신는 신발에는 그들의 플레이 스타일과 취향이 담겨 있다. 농구하기 딱인 날, 그들의 발엔 어떤 운동화가?



먼저 신인 김종규(드림팀, LG)의 차례다. 그의 선택은 '디 로즈 4.0'이었다.  

  

김종규는 이날 드림팀과 매직팀의 본 경기에 이어 대학-루키 올스타전까지 2경기를 소화했다. 야구로 치면 더블헤더의 강행군이다. 그는 본 경기(29분 59초)에서 26득점 10리바운드를, 대학-루키 올스타전(12분 48초)에서는 8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태술(매직팀, KGC) 역시 같은 모델. 색상만 다르다. 양동근은 '에어 조던 11'을 신고 나왔다.



김시래(드림팀, LG)와 수다 삼매경에 빠진 최부경(매직팀, SK). 최부경은 '르브론 10'을 골랐다.



덩크슛 콘테스트 예선에 참가한 김선형(매직팀, SK)는 '줌코비 8'을 신고 나왔다. 그러나 결승 진출에는 실패. 결승에는 이승준(드림팀, 동부)과 최준용(대학팀, 연세대)이 진출했다.



베스트 슈즈 상을 뽑는다면, 로드 벤슨(매직팀, 모비스)에 한 표를 던지겠다. 벤슨은 이날 '에어조던 28 벨-에어'를 신고 등장했다.



강렬한 색상과 힐컵에 새겨진 점프맨 로고가 눈에 확 들어온다. 캘리포니아 출신의 벤슨은 쇼핑몰을 운영하는 '사장님'이기도 하다. 업계 종사자(?) 다운 패션 감각은 올스타전이라는 특별한 날 더욱 빛을 발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매직팀이 드림팀을 119-115로 꺾고 상대 전적 7승 5패를 만들었다. 지난해에 이어 2연패. MVP는 12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한 김선형에게 돌아갔다.

이번 경기 역시 올스타전 특유의 느슨한 분위기는 여전했다. '당근'없는 경기에 부상 위험을 안고 최선을 다하기란 쉽지 않다. 뭔가 다른 해법이 필요할 때다.

반면 본 경기에 이어 열린 대학-루키 올스타전은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결과는 91-83으로 대학팀의 승리. '차세대 국보센터' 이종현(대학팀, 고려대)이 26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MVP를 가져갔다. 함께 호흡을 맞춘 연세대 최준용은 덩크 콘테스트 결승 진출에 이어 경기에서 18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면서 눈도장 제대로 찍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로드 벤슨, 김종규, 김태술-양동근, 최부경-김시래, 김선형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권혁재 기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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