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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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추신수, 롱런할 능력 있어 장기계약 가능"

기사입력 2013.12.21 10:31 / 기사수정 2013.12.21 10:31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추신수의 특별한 기술.'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1일(한국시각) '추신수의 특별한 기술'이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추신수는 윈터미팅 전 뉴욕 양키스로부터 7년 총액 1억 4,000만 달러를 제시받았으나 거절한 것으로 밝혀져 뒤늦게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SPN은 추신수가 로빈슨 카노(시애틀)와 같은 7년 장기 계약을 받은 것이 이상하지 않다고 밝히며 그 이유로 빠르게 사라지지 않을 '기술'을 꼽았다. 

ESPN은 "추신수는 출루 능력이 뛰어나다. 이런 유형의 선수들은 나이가 들어서도 잘하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때문에 추신수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지명 타자제를 쓰는 아메리칸 리그 팀들에 추신수를 홍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ESPN은 "추신수의 외야 수비 범위는 평균보다 떨어지며 2011년 6월 몸에 맞는 볼 이후 좌투수 상대 장타율도 점점 떨어지고 있다. 올해 추신수 보다 많은 볼넷을 얻은 타자는 조이 보토(신시내티)가 전부였으며, 출루율은 미겔 카브레라와 보토, 마이크 트라웃만 높았다"며 "또 추신수는 2스트라이트 이후에 강하며 타석당 투구수도 높다"며 추신수가 롱런할 수 있는 선수임을 밝혔다.

예상 행선지로는 텍사스, 보스턴 등을 꼽았다. 이어 양키스 역시 영입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SPN은 "양키스에는 추신수의 자리가 마땅치 않지만, 추신수가 FA시장에 남는다면 양키스가 1억8900만 달러 이하 정책을 파기하고 다시 이야기를 할 수 있다. 양키스는 여전히 돈을 쓸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추신수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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