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우, 손흥민과 조우…레버쿠젠서 첫 훈련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류승우(레버쿠젠)이 새 둥지에서의 적응을 시작했다.

레버쿠젠은 1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첫 훈련 소화와 손흥민과의 만남을 자세히 전했다. 훈련 영상과 사진이 게재된 이 기사에선 류승우에 대한 소개와 인터뷰 등이 담겼다.

류승우는 지난 16일 독일 레버쿠젠에 합류했다. 이후 남아 있는 제반 절차를 마무리, 임대 이적후 첫 일정을 소화했다. 바이 아레나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거친 류승우는 체력 훈련도 함께 실시했다.

새로이 합류한 류승우에 대해 레버쿠젠은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임대 이적했고 2014년 1월 4일부터 11일까지 이어지는 팀의 포르투갈 전지훈련에도 동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류승우가 2013년 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16겅 진출을 이끌어지만 대회 도중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며 자세한 소개글도 함께 달았다.

체력 훈련에 나선 류승우는 반가운 얼굴도 만났다. 팀 주축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손흥민과 인사를 나누며 같은 팀에서의 활약을 꿈꿨다. 첫 훈련으로 체력 단련을 소화한 류승우는 "(레버쿠젠이) 워낙 빅클럽이고 제 미래와 실력을 좋게 봐주시고 워낙 좋은 조건을 제안해주셔서 (임대 이적을) 쉽게 결정할 수 있었던 것 같아"며 팀 합류에 대한 기쁨을 보이기도 했다.

레버쿠젠은 오는 22일 브레더 브레멘과 분데스리가 7라운드를 갖는다. 이 가운데 류승우가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첫 선을 보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사진=류승우, 손흥민 (C) 레버쿠젠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