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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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와 나' 이범수·윤아, 코믹 '케미' 터졌다!

기사입력 2013.12.10 09:59 / 기사수정 2013.12.10 10:16

김승현 기자


▲ 총리와 나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이범수와 윤아의 반전 케미가 통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 1회에서는 이범수와 윤아가 코믹 반전 모습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국무총리 내정자 권율(이범수 분)과 허당 파파라치 기자 남다정(윤아)의 악연으로 시작된 첫 만남이 그려졌다. 모든 일에 대쪽같은 총리와 상큼 발랄한 매력으로 중무장한 허당 기자의 조합은 신선한 매력을 어필했다.

특히 총리 내정자 권율을 인터뷰하는 남다정의 천연덕스러운 모습이 전파를 타며 웃음을 선사했다. 남다정은 권율의 스캔들을 취재하기 위해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그의 주위를 맴돌다가 권율의 막내아들 만세(이도현)가 고려일보 정치부 기자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만세를 위기에서 구해준다. 비록 다정이 만세를 유괴했다는 권율의 오해가 있긴 했지만 남다정은 권율과의 1대 1 인터뷰 기회를 얻게 됐다.

정치부 기자들을 제치고 당당히 권율의 사무실에 들어서게 된 남다정. 가장 먼저 권율과 공보실장 서혜주(채정안)와의 관계를 묻는 것도 잠시 "다음 질문 가겠다"며 그의 기상천외한 질문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부터 색깔, 가수 등의 질문이 이어진 것.

인터뷰가 끝나 후 다정은 권율에게 선물이라며 사각팬티를 건네자 권율은 "나 사각팬티 안 입는다"며 버럭했다. 이에 다정은 옳다거니 놀란 토끼 눈을 뜨며 "삼각팬티 입으세요?"라고 반문한 채 "이거 하나 건졌다. 권율 총리님 삼각 입으시는구나"라고 말하며 능글맞은 미소와 넉살을 보였다.

이와 함께 허당 기자 남다정 역을 맡아 국무총리 권율에게 들이대는 귀여운 연기를 선사한 윤아 역시 자신에게 꼭 맞는 옷을 입은 듯 자연스러운 연기로 '명랑만점' 남다정 캐릭터의 저력을 과시했다. 무엇보다 사랑스럽고 귀여운 매력을 장착한 데 이어 대걸레 폭행은 물론 욕설까지 서슴지 않은 변화무쌍한 연기력으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다.

한편, '총리와 나'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시청률 5.9%(전국)를 기록, 의미 있는 출발을 알렸다. 이는 전 작품인 '미래의 선택' 마지막회 시청률인 4.1%보다 무려 1.8%P나 오른 수치로 향후 시청률 상승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총리와 나'는 고집불통 대쪽 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 난 20대 꽃처녀의 코믹 반전로맨스를 담는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총리와 나 ⓒ KBS]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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