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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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무지개' 정일우, 능글 만취연기 '두 얼굴 감췄다'

기사입력 2013.12.08 22:59 / 기사수정 2013.12.08 22:59



▲ 황금무지개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황금무지개' 정일우가 실감나는 만취연기를 펼쳤다.

8일 방송된 MBC '황금무지개' 12회에서는 검사가 된 서도영(정일우 분)이 마약사범을 풀어달라는 서진기(조민기)의 부탁을 받고 어린 시절부터 품어온 적개심을 드러냈다.

이날 강정심(박원숙)은 회사 경영에 적자를 낸 서태영(재신)에게 경영권을 두고 엄포를 놨다. 이때 술에 취해서 집에 돌아온 서도영은 "집안이 왜 이렇게 시끄러워요. 할머니, 혈압 올리지 마세요. 아버지가 경영 잘 하고 있는데 왜 그러세요. 형이 좀 말아먹어도 끄덕 없잖아요"라며 행패를 부렸다.

서도영은 "사랑하는 우리 엄마. 취해서 보니까 더 예쁘네. 엄마, 나 해장국 끓여줄 거죠?""라며 장미림(지수원)에게 들이댔다. 장미림이 서도영을 내치려는 순간 서도영은 그 자리에서 토하기 시작했다.

이후 방으로 올라간 서도영은 능청스러운 모습과 달리 진지한 눈빛으로 변했다. 자신을 뒤따라와 호통 치는 서진기를 향해 "할머니 잡아넣어 버릴까? 그럼 황금수산 차지하기 좋잖아요"라며 날선 감정을 드러냈다.

서도영은 서진기가 방에서 나가자 "너는 재미있냐. 나같은 거 까맣게 잊었겠지"라고 사진 팬던트를 바라보며 어린시절 갑작스레 헤어지게 된 김백원(유이 분)을 그리워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황금무지개' 정일우, 조민기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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