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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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퓨처스리그 개막전서 하나외환에 92-76 승리

기사입력 2013.12.06 18:27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우리은행 2군이 하나외환 2군을 꺾고 퓨처스리그 첫 승의 주인공이 됐다.

우리은행은 6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2군리그) 개막전에서 하나외환을 92-76으로 꺾고 첫 승을 올렸다. 김단비가 21득점으로 팀 내 최다득점을 올린 가운데 최은실과 이정현이 각각 19득점을 기록했다.

양 팀은 1쿼터부터 다득점을 올렸다. 하나외환이 1쿼터만 12득점한 백지은을 앞세워 25-23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2쿼터에서는 전혀 다른 경기력을 보여줬다. 우리은행이 24득점을 쏟아붓는 동안 단 8득점에 그쳤다.

전반을 47-33으로 앞선 우리은행은 3쿼터 하나외환 강이슬에게 10득점을 내주면서 쫓기는 듯했지만 4쿼터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굳혔다. 김단비는 후반에만 15점을 올렸다.

하나외환은 강이슬이 후반에만 21점을 꽂아넣었지만 득점 경쟁에서 우리은행을 따라잡지 못했다. 리바운드에서도 24-47로 크게 뒤처졌다. 염윤아와 백지은, 강이슬이 풀타임을 소화했고, 김보희와 이령도 35분 이상 소화했다. 8명이 뛴 우리은행에 비해 얇은 선수층이 아쉬웠다.

여자농구 퓨처스리그(2군리그)는 그동안 출전 시간이 적어 실력을 향상시키기 어려웠던 비주전 선수들의 경기 출전 기회를 제공하고자 출범한 리그다. 선수 육성 및 등용의 장이 될 전망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우리은행 김단비, 개막전 점프볼 ⓒ WKBL 제공]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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