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불펜 투수 벨리사리오 '논텐더' 공시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LA 다저스가 투수 로날드 벨리사리오를 방출했다.

다저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불펜 투수로 활약한 로날드 벨리사리오를 논텐더 명단에 포함시켰다. 

벨리사리오는 올해 77경기에 등판해 68이닝 5승 7패, 평균자책점 3.97, 21홀드를 기록했다. 크게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승리를 헌납하는 등 여러 차례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올해로 메이저리그에서 4년째 활약하고 있는 벨리사리오는 3~5년차 선수들에게 해당하는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얻었다. 때문에 다저스는 재계약시 현재 연봉 145만 달러(약 15억원)보다 더 많은 액수를 지급해야 한다.

벨리사리오의 애매한 위치를 감안하면 다저스로서 구미가 당기지 않는 계약이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다저스는 다른 구원투수로 벨리사리오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벨리사리오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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