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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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영플레이어상 고무열 "포항이 상을 만들어줬다"

기사입력 2013.12.03 16:1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2013년 K리그 클래식 최고 샛별은 포항 스틸러스의 고무열의 몫이었다.

고무열은 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113표 중 71표를 받아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영플레이어상은 올해부터 신인상 대신 프로 데뷔 3년차까지 후보군을 넓혀 신설된 상으로 고무열은 팀 우승의 공로를 인정받아 초대 영플레이어상에 올랐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34경기에 출전해 8골 5도움을 기록한 고무열은 경쟁자인 윤일록(서울·2골)과 한교원(인천·6골2도움)을 기록면에서 따돌렸다.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고무열은 "큰 상을 받아 영광스럽고 기쁘다. 도와주신 황선홍 감독님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구단 프런트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무엇보다 팀 동료들이 이 상을 받게 만들어 준 것 같다. 가족들에게도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무열에게는 500만원의 신인 선수상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졌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고무열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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