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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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지창욱, 하지원 정체 알고 '충격+배신감'

기사입력 2013.12.02 23:25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지창욱이 하지원의 정체를 알고 충격 받았다.

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11회에서는 타환(지창욱 분)이 기승냥(하지원)의 정체를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타환은 고려에서 만났던 병사 기승냥이 황궁 안에 있는 무수리 기승냥과 동일 인물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고려로 사람을 보냈다. 어쩌면 기승냥이 여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잠긴 타환은 혼란스러워하며 애타는 마음으로 기승냥의 소식을 기다렸다.

그때 골타(조재윤)가 고려 병사 기승냥이 황궁 무수리 기승냥임을 타환에게 보고했다. 타환은 고려 땅에서 자신의 가슴을 뛰게 했던 그 기승냥이 여자라는 말을 듣고 충격에 휩싸였다.

타환은 골타가 기승냥에 대해 더 설명하려고 하자 "더는 듣고 싶지 않다. 앞으로 그 아이와 관해서 말 말거라. 날 모른 척했다. 앞으로 내가 그 아이를 먼저 찾는 일은 없을 거다"라고 더는 기승냥을 안 볼 거처럼 말했다. 기승냥이 자신을 보고도 아는 척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배신감을 느낀 것이었다.

하지만 타환은 눈물을 글썽이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 기승냥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기승냥은 갑자기 들이닥친 타환을 보고 깜짝 놀라 안절부절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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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창욱, 조재윤, 하지원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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