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김덕중 기자] 올시즌 공동 다승왕을 차지한 김세영(20, 미래에셋)이 201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인기상까지 거머쥐었다.
김세영은 2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 3층 크리스탈 볼륨에서 열린 2013 볼빅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인기상을 받았다. 김세영은 올시즌 KLPGA 투어 3승(롯데마트, 한화금융클래식, KLPGA 챔피언십)을 챙겼고 장타왕(드라이버 266.94야드)의 영예도 안았다. 시즌 내내 장하나(21, KT)와 상금 경쟁을 펼쳤으나 마지막 대회서 아쉽게 상금 퀸을 놓쳤다.
김세영은 "먼저 인기상을 받게 돼 너무너무 기쁘다. 인기상을 받게 된 데는 전국에 계신 팬분들이 있어 가능한 것 같다.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또 팬이 있어 멋진 경기를 한 것 같다. 보답하는 마음에서 내년 시즌에도 멋진 경기 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163㎝의 크지 않은 체격에도 드라이버로 260~270야드를 보내는 장타력이 트레이드마크인 김세영은 인기상과 함께 공동 다승왕도 차지했다. 김세영은 "멋진 상을 받게 되서 행복하다. 올 한해 저한테는 행복한 1년이었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세영은 2014년에는 5~6경기의 LPGA투어 출전자격도 획득했다.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사진=김세영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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