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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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말 한마디' 첫 선, '불륜' 통한 치유… 관전포인트 다섯

기사입력 2013.12.02 13:27 / 기사수정 2013.12.02 13:27

김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배우 한혜진의 결혼 후 첫 작품인 '따뜻한 말 한마디'가 베일을 벗는다. 

2일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이하 따말)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아슬아슬한 외줄을 타는 위기의 두 부부가 그려나가는 감성 스릴러 드라마다. 이 작품은 가족과 부부의 문제를 리얼하게 다루며 복잡 미묘한 결혼 생활을 가감 없이 담을 예정이다.

이에 한혜진이 축구선수 기성용과 결혼 후 첫 복귀작인 만큼 그 기대가 크다. '따말'의 관전 포인트 다섯을 꼽아봤다.

하나, '불륜은 끝났다!' 파격적인 구성

'따말'은 흔히 '막장 드라마'라 불리는 작품들과는 달리 평범한 듯 보이는 두 부부의 불륜 끝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부부의 위기 상황을 표현하기 위해 불륜을 소재로 다뤘지만, 이미 일어난 사건에 대해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지에 대한 과정을 통해 뻔한 흐름에서 벗어난 파격적인 구성으로 앞으로 전개에 시청자들의 흥미와 궁금증을 유발할 예정이다.

둘, 현실감 넘치는 대사

'따말'은 결혼을 했거나 결혼을 앞둔 사람이면 한 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결혼 생활을 주제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의 이야기를 리얼하게 담아낸다.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속마음을 들킨듯한 느낌의 예리하고 현실감 넘치는 대사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작품에서도 발휘되는 하명희 작가의 필력은 각 캐릭터를 살아 숨 쉬게 해 시청자들이 등장인물들의 고충과 아픔을 이해하고 연민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셋, 감성 스릴러 드라마

'따말'은 '감성 스릴러'라는 장르를 내세우고 있다. 남편의 여자 은진(한혜진 분)에게 자신의 존재를 숨긴 채 접근해 사실을 밝혀야 할지, 덮고 넘겨야 할지 고민하는 미경(김지수)의 심리적 갈등과 알 수 없는 존재에게 미행당하고 쫓기는 은진과 재학(지진희)이 느끼는 긴장감, 은진의 판도라 상자를 가지고 고민하는 성수(이상우) 등 네 사람의 복잡 미묘한 심리상태를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연출해 쫄깃한 장르의 감성 스릴러 드라마를 선보일 계획이다.

넷,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완벽한 신구조화를 이룬 막강 라인업

'따말'에서 기존의 틀을 깨고 자유롭게 연기하겠다는 한혜진,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선 굵은 연기를 펼칠 지진희, 감정 연기가 일품인 배우 김지수, 입체적인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예고한 이상우까지 네 명의 주연 배우를 비롯해 2013년 라이징 스타 박서준과 한그루 등의 젊은 연기자들과 수식어가 필요 없는 고두심, 윤주상, 박정수 등의 중견 연기자까지 완벽한 신구조화를 이룬 막강 라인업을 선보인다. 이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다섯, 상처받은 부부들의 치유를 위한 드라마

흔한 막장드라마 같은 소재를 다루지만 부부 사이에서 입을 수 있는 가장 큰 상처인 불륜을 통해 이들의 상처를 극복하고 치유해 과정을 그리는 '따말'은 시청자들에게 스스로의 결혼 생활을 되돌아보며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지난달 29일 열린 '따말' 제작발표회에서 한혜진은 "균열이 생긴 가정이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이 드라마는 사회적으로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했다"고 작품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밝혔고, 김지수 또한 "어떤 결혼 생활이 행복한가에 대한 정답은 없는 것 같다. 결혼한 부부들이 동반자가 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보여주는 것이 '따뜻한 말 한마디'의 주제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따말'은 '수상한 가정부' 후속으로 2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지진희, 한혜진, 김지수, 이상우 ⓒ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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