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전문 매체 "추신수, 투자할 가치 있는 외야수"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뉴욕 양키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YES 네트워크가 추신수의 양키스행을 전망했다.

YES 네트워크는 28일(한국시각) "추신수는 거액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 외야수"라며 "추신수가 양키스와 계약한다면 5년 9천만 달러(약 957억 원)의 조건을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올 시즌 FA 자격을 행사한 카를로스 벨트란(세인트루이스)과 추신수를 비교했다. 특히 벨트란의 파워 보다 추신수의 출루 능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매체는 "추신수는 파워와 스피드 모두를 갖춘 선수다. 2013시즌 추신수가 기록한 출루율 4할 2푼 3리는 리드오프 중 가장 높은 출루율"이라고 했다.

반면 벨트란과 비교했을 때 추신수의 단점은 '큰 경기 경험의 부족'이라고 꼽았다. 매체는 "추신수는 포스트시즌에서 오직 한 경기밖에 나가지 못했다. 하지만 벨트란은 포스트시즌 경험이 많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추신수의 손을 들어줬다. 매체는 "추신수와 5년 계약을 하는 것이 벨트란과의 3년 계약보다 안정적"이라면서 "추신수는 젊고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추신수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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