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키운 딸 하나' 이태곤 "시청률 부담감은 있지만…"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배우 이태곤이 드라마 간의 시청률 경쟁에 대한 자신 만의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SBS 새 일일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극본 윤영미, 연출 조영광)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이태곤은 "모든 배우들이 작품 간의 시청률 경쟁이 뜨거운 것에 대해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며 "명확한 건 주인공을 하는 배우들이 똘똘 뭉쳐서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면 자연스럽게 시청잗들도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진심을 느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태곤은 "물론 내가 출연했던 작품들이 모두 잘 된 것은 아니지만 나름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 이유는 본인의 캐릭터만 하지 않고 남을 좀 더 배려하면서 잘 되지 않았나 싶다"라며 "여기서 가장 맏형이지만 잘 어울리면서 서로 어렵지 않게 편하게 잘할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태곤은 극중 남들에게 차갑고 비꼬기를 잘하지만 장하나(박한별 분)로 인해 마음의 변화를 느끼는 '한윤찬' 역을 맡았다.

한편 배우 박한별, 이태곤, 정은우, 윤세인 등이 출연하는 '잘 키운 딸 하나'는 조선시대 대령 숙수를 배출하며 수백 년간 남자만이 가업을 이을 수 있는 '황소간장'에 유복자로 태어난 막내딸이 남자로 위장해 가업을 지켜낸다는 200년 가업 계승 프로젝트다. '못난이 주의보' 후속으로 오는 12월 2일 오후 7시 20분 첫 방송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이태곤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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