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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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자들' 박신혜, 사배자 밝혔다 '이민호와의 운명은?'

기사입력 2013.11.22 13:21 / 기사수정 2013.11.22 13:21

김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상속자들' 박신혜가 '가난상속자' 본연의 모습을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 14회에서는 차은상(박신혜 분)이 유라헬(김지원)의 계략으로 반 아이들 앞에 위태하게 서게 됐지만 꿋꿋한 모습으로 솔직하게 자신의 정체를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상을 보호하려는 김탄(이민호)이 뒤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이 사회배려자 전형임을 공개적으로 실토하는 은상의 일촉즉발 커밍아웃이 본격적으로 선보여지면서 안방극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극중 은상은 라헬(김지원)에게 자신이 탄의 집 가정부의 딸이라는 사실을 들켜버린 상태였다. 탄의 엄마 한기애(김성령)를 만나러 왔던 라헬은 은상의 교복을 발견하고 쓰레기장에 버리게 됐고 교복을 찾으러 온 은상에게 "너 좋은 말로 할 때 꺼져. 전학가라고. 내가 폭로하면 너만 폭로하겠니? 김탄 서자 얘기까지 같이 할 건데? 난 내가 가지지 못할 바엔 둘 다 묶어서 추락시켜 버릴 거야"라고 소리쳤다.

이어 은상은 자신이 이보나(정수정)와 윤찬영(강민혁)의 재결합을 축하하는 파티 장소에서 케이터링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 사실을 알게 됐다. 그 주문이 라헬에 의한 것임을 직감한 은상은 담담한 표정으로 자신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파티장으로 나서게 됐던 것.

은상이 "케이터링 왔습니다"라며 파티장에서 음료를 세팅하자 놀란 아이들의 시선이 은상에게로 꽂혔다. 힘겹게 그 눈빛들을 견디던 은상에게 조명수(박형식)가 "졸부 네가 왜 아르바이트를 하냐?"고 물어보는 찰나 탄이 나타나 은상을 끌고 나가게 됐다.

이에 은상이 탄에게 "내가 가난한 게 쪽팔린 게 아니라 거짓말하는 내가 쪽팔렸다고. 나 애들한테 말하려고 온 거야. 나 졸부 아닌 거. 다칠 거 알지만, 그래도 직진"이라며 꿋꿋한 의지를 보였다. 그런 은상에게 탄은 "못하겠으면 포기하고 내려와서 안겨"라며 은상을 뒤에서 지켜봤다.

결국 은상은 반 아이들 앞에서 "그동안 속여서 미안해. 나 졸부 아니야. 나 사회배려자 전형으로 전학왔어"라며 오롯이 자신의 정체를 고백했다. 반 아이들의 경악어린 시선 속에서 자신에게 다가온 탄을 깊게 응시하며 "해냈다"고 선언했다. 위장졸부의 모습을 벗고 자신의 본연의 모습을 찾게 됐던 은상에게 탄은 "반갑다, 사배자 차은상. 난 서자, 김탄이야. 이제 파티하자"라며 은상을 감싸안고 이마에 입맞춤을 했다. 

차은상과 김탄의 정체가 제국고에 밝혀진 가운데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운명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상속자들' 14회는 시청률 22.1%(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김지원, 박신혜, 이민호, 박형식, 김우빈 ⓒ SBS 방송화면 캡처]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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