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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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28연승' 문경은 감독 "주희정, 칭찬하지 않을 수 없어"

기사입력 2013.11.20 21:36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학생, 신원철 기자] "주희정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 나이츠는 2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78-69로 승리했다. 홈 연승 기록은 '27'로 늘어났다. 

홈 연승 기록을 이어나간 문경은 감독은 "심스가 뛰었을 때 더블팀 수비에 대해 대비를 많이 했는데, 초반에 턴오버가 나오면서 슛찬스를 잡지 못했다. (후반에는)헤인즈가 공격에서 잘 풀어줬다"고 총평했다. 14점차로 크게 끌려가던 3쿼터 중반에도 3-2 드롭존 수비를 쓴 점에 대해서는 "그동안 (3-2 수비가)잘 먹혔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상대에게 픽앤롤 플레이를 허용하지 않으려는 의도가 컸다"고 말했다.

또한 "10점 안으로만 들어가면 자신있다고 생각했다. 높이 싸움보다도 픽앤롤을 허용한 점이 아쉬웠다. 3-2 수비가 성공하면 뒤집을 수 있을 거라고 예상했다"며 경기 결과에 대해 만족스러워했다.

역전승에 성공한 선수들에 대해서는 "변기훈도 매일 잘 할 수는 없다. 하지만 4쿼터 자유투 3개를 다넣어줬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싶다"며 이날 득점에 그친 변기훈을 응원했다. 변기훈은 지난 1라운드 오리온스전에서 3점슛 4개 포함 22득점을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3득점에 그쳤다.

이어 "주희정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김선형과의 속공 플레이가 잘 먹히면서 경기를 뒤집을 수 있었다"며 칭찬을 이어갔다.

SK는 이날 경기 승리로 최근 4연승, 홈 27연승을 달성했다. 문 감독은 "'이기자'보다  패배를 뒤로 미루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며 "초반 원정경기가 많았고, 주축 선수 3명이 부상을 입었는데도 선수들이 잘 해줬다"라고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갈수록 불안해진다. 혹시라도 한 번 지게되면 크게 무너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지난주 삼성전 패배 후 일요일 KT전을 이겨낸 경험이 있기 때문에 괜찮을 거라 생각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SK는 24일 동부전에서 최근 5연승 및 홈 28연승에 도전한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SK 문경은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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