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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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러시아] 카펠로 감독 "한국, 강하지 않지만 빠르다"

기사입력 2013.11.19 15:2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러시아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홍명보호를 만만치 않은 팀으로 평가했다.

한국이 러시아전을 준비 중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자빌스타디움에서 러시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출범 후 첫 원정경기에 나서는 홍명보호는 러시아전 승리를 위해 두바이 환경 적응에 열을 올리고 있다.

FIFA(국제축구연맹)랭킹 19위의 러시아는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을 조 1위로 통과하며 본선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10경기에서 20골을 넣고 5골만 내주는 안정된 전력을 보여주며 유럽 복병의 전력을 자랑했다.

지난 16일 두바이에서 세르비아(1-1무)와 평가전을 치르며 현지 적응을 마친 러시아는 한국전을 통해 브라질월드컵 청사진을 그리겠다는 각오다. 카펠로 감독은 경기 전 러시아 언론인 'R스포츠'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월드컵에 나설 스타팅을 실험할 기회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의 전력에 대해 "한국과 세르비아는 다른 팀이다. 한국은 세르비아보다 강하지 않은 팀이지만 더 역동적인 팀이다. 그들은 빠르고 콤팩트하면서 압박을 자주 한다"고 평가했다. 수비에 중점을 두고 압박을 강조하는 홍 감독의 스타일을 잘 알고 있었다.

이어서 "월드컵에서 만날 수 있는 하이클래스의 국가들과 친선경기를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한국전에 대한 의미를 강조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카펠로 감독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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