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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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주 20점' 신한은행, 개막전 패배 뒤 2연승

기사입력 2013.11.18 20:4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안산, 조용운 기자] 신한은행이 KDB생명을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임달식 감독이 이끈 안산 신한은행은 18일 홈구장인 안산와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구리 KDB생명과 경기에서 72-59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개막전 패배의 아쉬움을 빠르게 가다듬으며 2연승으로 선두 춘천 우리은행(3승)을 뒤쫓을 준비를 마쳤다. 

신한은행과 KDB생명의 대결은 시즌 초반부터 선두에 나선 우리은행의 독주를 막을 팀을 가리는 경기였다. 시즌 전 나란히 우승후보로 꼽혔던 두 팀은 시즌 초반 1승1패에서 선두권 형성 여부를 두고 맞부딪혔다.

3강 중 2팀이 만난 만큼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하고 팽팽했다. 자신들의 장점을 잘 활용했다. 하은주가 벤치에 있으면서 높이가 낮아진 신한은행은 조은주와 김연주를 앞세워 외곽으로 점수를 뽑아냈고 KDB생명은 신정자와 티나 톰슨의 높이로 골밑을 장악했다.

엎치락뒤치락하던 경기는 2쿼터 중반 KDB생명이 리바운드의 우위로 27-21로 벌려기도 했지만 곧바로 신한은행이 추격했고 쿼터 종반 조은주와 스트릭렌의 연속 득점이 터지면서 전반은 35-31, 신한은행의 리드로 막을 내렸다.

신한은행은 한 번 잡은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3쿼터 초반 하은주를 투입해 높이로 승부를 하던 신한은행은 중반 최윤아와 김규희 2명의 가드를 활용해 속도게임으로 변화를 주면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KDB생명을 40점에 묶어둔 신한은행은 속공을 통해 스트릭렌과 김규희가 연속득점을 올리며 8점 차로 달아났다. 한 번 벌어진 스코어는 쉽사리 좁혀지지 않았고 마지막 4쿼터에도 신한은행은

조은주가 3점슛 3개를 포함해 20점으로 양팀 합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스트릭렌(13점)도 연승에 힘을 보탰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조은주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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