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포르투갈이 브라질월드컵에 다가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PSG)에 판정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리스본 스타디움오브라이트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호날두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제압했다.
승자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단두대 매치에 나선 포르투갈과 스웨덴은 양팀을 대표하는 스타인 호날두와 이브라히모비치의 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호날두와 이브라히모비치는 맞대결을 앞두고 리그 경기에서 연일 골을 터뜨리며 좋은 컨디션을 자랑한 터라 팽팽한 싸움을 펼쳤다. 승자는 호날두였다.
당초 부상으로 1차전 출전이 불투명하다던 소식과 달리 경기에 나선 호날두는 종료 10분 전 미겔 벨로수(디나모 키예프)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해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호날두는 3분 뒤 추가골을 넣을 뻔했지만 크로스바를 때려 아쉬움을 삼켰다.
호날두가 이브라히모비치에게 판정승을 거두면서 부담을 던 포르투갈은 오는 20일 스웨덴 원정경기에서 최소 무승부만 거둬도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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