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신한은행이 홈 개막전에서 삼성생명을 꺾었다.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4일 안산와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14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에서 72-65로 이겼다. 홈개막전에서 승리를 따내면서 신한은행은 우리은행과의 리그 개막경기 패배의 아픔을 씻어냈다.
새 외국인선수 쉐키나 스트릭렌이 더블-더블을 작성하면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 10일 데뷔전에서도 30득점 9리바운드로 위력을 드러냈던 스트릭렌은 이날 경기에서 20분 38초를 뛰면서 23득점 12리바운드로 대활약했다. 2점슛 성공률이 68.8%(16개 시도/11개 성공)나 됐다.
전반전이 끝났을 때 전광판에 찍힌 점수는 29-29 동점이었다. 신한은행은 3쿼터 치고나가면서 54-42로 4쿼터를 맞이했다. 신한은행 최윤아와 김연주가 득점에 가세하면서 크게 앞서기 시작했다. 점수차는 4쿼터 한때 20점 이상 벌어졌다.
삼성생명은 고아라가 16득점으로 팀 내 최다득점을 올린 가운데 외국인선수 애슐리 로빈슨이 11득점 15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야투율이 37.3%에 그칠 정도로 정확성에서 크게 뒤쳐졌다. 신한은행은 43.4%의 팀 야투율을 기록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쉐키나 스트릭렌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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